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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이민자 및 아시안 이민자들이 워싱턴에서 집회를 가지다

기사 문의: ​하나영
​Nayoung Ha, nha@hanacenter.org, Kelsea@megaphonestrategies.com

워싱턴 디씨 – 150여명에 이르는 흑인및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의 지도자와 대표들은 워싱턴 디씨에 모여 조속한 이민정책의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민정책 관련한 토론에서 종종 다루어지지 않는 흑인과 아태계 이민자 그룹은 힘을 모아 클린 드림법안의 통과와 임시 보호신분(Temporary Protected Status) 혜택자들을 위한 영구적인 해결안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언다큐블랙(UndocuBlack)과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권익 조직단(AAPI Immigrant Rights Organizing Table)이 이끄는 이날의 행사는 당 원내총무인 스테니 호이어(민주당- 메릴랜드), 연방하원 의원 주디 추 (민주당- 캘리포니아), 잰 슈카우스키(민주당-일리노이), 카렌 배스(민주당-캘리포니아) 등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으로 시작됩니다.

핵심적인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 임시보호신분 정책의 변경은 불가하며, 입법안이 통과될때까지 신분 취소는 안됩니다.
  • 임시보호신분 혜택자들이 바라는 최선의 영구적 해결안은 출신국에 관계없이 영구적인 보호신분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2017년에 신분이 취소된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 레온, 수단, 니카라구아 및 하이티 출신의 난민들이 포함됩니다.
  • 클린 드림법안은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권 취득을 위한 길을 마련해 주는데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언다큐블랙 네트워크의 공동창립자이자 전국 코디네이터인 조나단 제이스-그린씨는 “흑인과 아태계 이민자들이 함께 손잡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는 우리 동포들이 언제든지 쓰고 버릴 수 있는 존재들이며, 흑인과 이민자들이 서로를 적으로 여긴다는 거짓을 바로잡고자 여기 함께 섰습니다. 우리 모두의 목소리를 집결하고 고양하며, 정책결정자들에게 맞는 책임을 지우고, 클린 드림법안과 임시보호신분 혜택자들에게 영구적인 해결안을 통과시키도록 요구합니다. 지금 바로 연방의회가 연말까지 이 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은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학업을 마칠 수 있었고, 좋은 직장을 얻어 가족을 부양할 수 있었습니다. 클린 드림법안을 크리스마스 전까지 꼭 통과시켜야 합니다” 라고민족학교와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을 대표해서 김정우씨가 덧붙입니다. “우리 젊은 이민청년들은 국가의 미래에 중요합니다. 어떤 나라가 젊은이들을 이렇게 내칩니까?” 라고 정우씨는 물었습니다.

아태계 법률진흥협회의 앤쏘니 넝씨는 “의회가 책임을 유기하는 매 하루하루마다, 더 많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강제추방의 위기에 처하고 있으며 가족과 스스로를 부양할 능력을 상실합니다. 이에 관한 의회의 무관심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의회는 연말까지 클린 드림법안을 꼭 통과시켜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서류미비자로서 유색인종 여성으로써, 추방유예 프로그램 혜택자로서 저는 클린 드림 법안의 통과가 1100만의 미래를 결정지으리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 법안은 그냥 정책이 아닙니다. 무조건적 사면도 아닙니다. 이 법안은 진정한 미국의 가치에 관한 것이며, 미국 역사, 인류애, 정의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라고 전국 아태계 여성 포럼을 대표해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앤지 김씨가 밝혔습니다. 그녀는 “클린 드림법안 없이는, 80만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강제추방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며, 자신이 알던 삶, 가족, 터전에서 비인간적으로 분리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속한 1100만 서류미비자 가족들의 삶이 위기에 봉착할 것입니다. 누구의 존재도 불법일 수 없으며, 모든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고 자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가꿀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클린 드림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제 미래는 불투명할 것이며, 결국 저는 가족과 떨어져야 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네팔출신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임시보호신분 혜택자로서 우리는 아프리칸 이민 커뮤니티의 동지들과 힘을 합쳐 임시보호신분의 영구적인 해결책을 촉구하러 왔습니다” 라고 아드히카(Adhikaar) 소속인 마야 구룽씨가 설명했습니다. “임시보호신분 혜택을 받고 있는 난민이 43만명에 달하는데 트럼정부가 임시보호신분 프로그램을 취소하면서 우리 모두의 삶이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는 임시보호신분 혜택자를 위해 연방하원에서 아메리칸 프라미스 법안을, 상원에서는 시큐어 법안을 속히 통과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영구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며, 드리머들을 위해서는 클린 드림법안이 필요합니다.” 라고 그녀는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드리머들과 임시보호신분 혜택자들을 지지하여 40만명이 서명한 CREDO 청원서를 연방상원 여당대표인 미치 맥코넬(공화당-켄터키), 하원의장 폴 라이언(공화당-위스콘신), 연방상원 척 슈머(민주당-뉴욕)과 야당대표 낸시 펠로시(민주당-캘리포니아)의 사무실에 전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드림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여러 노력에 힘을 보태면서 동시에 내년부터 4개국 출신의 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임시보호신분 취소에 대한 여론을 환기하고 이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습니다. 국토방위부 장관으로 내정된 크리스틴 닐슨은 아직 이 프로그램의 지속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임시보호신분을 취소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은 10개국 출신의 – 수단, 남수단, 하이티, 소말리아, 예멘, 엘 살바도르, 혼두라스, 니카라구아등 흑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국가들입니다 – 42만명의 이민자들에게 큰 지장을 줄 것입니다.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취소는 미국 전역의 80만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날의 행사는 수천명의 청소년 서류미비자, 임시보호신분 혜택자, 권익옹호자및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일주일간의 직접행동 주간중의 한 부분입니다. 수요일에 이 두 그룹은 연방의회 앞에서 열릴 대규모의 이민연합 시위에 참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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